키어런 티어니, 이번 시즌 첫 복귀전에서 69분 만에 바로 부상으로 이탈

키어런 티어니, 이번 시즌 첫 복귀전 69분 만에 다시 부상으로 이탈 / 사진: ⓒ아스널 FC
키어런 티어니, 이번 시즌 첫 복귀전 69분 만에 다시 부상으로 이탈 / 사진: ⓒ아스널 FC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키어런 티어니(27)와의 동행을 마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아스널은 내년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티어니를 이적료 없이 프리 에이전트(FA)로 떠나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 마지막 6개월에 접어든 티어니는 내년 1월부터 해외 클럽과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여름 셀틱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티어니는 공수에서 훌륭한 밸런스를 보유한 레프트백으로 크로스와 수비력까지 모두 인정받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강점이 희석됐고, 경기장을 떠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졌다.

특히 티어니는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8강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하며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69분 만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아스널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티어니를 포기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티어니의 친정팀 셀틱이 재영입을 원하고 있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셀틱의 지휘봉을 잡은 뒤 티어니에 관심이 있다. 또 셀틱의 주전 레프트백 그렉 테일러가 내년에 계약이 만료된다. 물론 티어니가 수령 중인 11만 파운드(약 2억원)의 주급이 걸림돌이다.

한편 티어니는 탈장과 어깨 탈구, 햄스트링 등 다양한 부상으로 여러 차례 아스널의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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