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타, FA 예정되면서 FC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시도 중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프리 에이전트(FA)로 풀릴 예정인 조나단 타(28,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영입 경쟁에서 FC 바르셀로나가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되는 타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영입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에도 타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레버쿠젠의 거절로 이적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는 195cm의 장신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제공권을 가진 선수로 헤더 볼도 노릴 수 있는 선수다. 또 큰 체구와는 달리, 속도가 빠른 센터백으로 유명한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이상 바이에른 뮌헨),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FC), 니클라스 쥘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보다도 더 빠르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하면서 타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특히 센터백 영입을 노렸던 바르셀로나를 포함 뮌헨 등이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최근 바르셀로나와 타의 협상이 진전된 단계라고 설명했다. 타의 영입에는 여전히 뮌헨, 유벤투스, 인터 밀란, 토트넘 홋스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선두주자는 바르셀로나인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과 독일 축구대표팀도 지휘했던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독일 출신인 타의 영입 작업에 관여하고 있고, 센터백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에릭 가르시아를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