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 지키는 것"
[시사신문 / 정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을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방법은 새 세대에 횃불을 넘겨주는 일이라고 결심했다"고 대선 후보 사퇴 이유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달 24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생중계 된 대국민 연설에서 "대통령직을 수행 하는 것이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미국이 변곡점에 와 있다"면서 "우리가 지금 만드는 이 결정이 미국의 미래의 운명, 그리고 전 세계의 앞으로의 수십 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이제 선택해야만 한다"면서 "앞으로 나갈 것인지 후퇴할 것인지, 희망과 증오 사이에서, 통합과 분열사이에서 선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가 여전히 정직과 품위, 존중, 자유, 정의와 민주주의를 믿는지를 결정해야 한다"라며 "어떤 것도 우리 민주주의를 구하는 일을 방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기에는 개인적 야망도 포함된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방법은 새 세대에 횃불을 넘겨주는 일이라고 결심했다"라고 자신의 선택을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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