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이체 등 주 이용 서비스 홈 화면 배치

농협이 모바일 앱 NH스마트뱅킹 내 '큰글모드'를 전면 개편했다. 오른쪽이 큰글모드를 적용한 화면. ⓒNH스마트뱅킹 앱 캡쳐
농협이 모바일 앱 NH스마트뱅킹 내 '큰글모드'를 전면 개편했다. 오른쪽이 큰글모드를 적용한 화면. ⓒNH스마트뱅킹 앱 캡쳐

[시사신문 / 임솔 기자] 농협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이 모바일 앱 ‘NH스마트뱅킹’에 큰글 서비스를 확대한다.

농협은 지난 29일 시니어 고객도 모바일뱅킹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 내 큰글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농협 고객은 주요 기능을 큰 글씨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화면 상단에 큰글 전환 버튼을 두어 쉽게 큰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홈화면에서 클릭 한번으로 ▲자주 쓰는 이체정보로 송금하기 ▲모바일ATM 출금 등 고령고객이 주로 쓰는 서비스를 배치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동영상 안내자료 제공으로 시니어 고객이 보다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큰글뱅킹은 읽기 쉬운 큰 글씨체를 기본으로 모든 화면을 단순하게 구성한 서비스로, 농협은 지난 2020년 11월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에 큰글모드를 출시해 시니어 고객 등 디지털금융이 낯선 고객들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최근 금융당국이 마련한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앱 구성 지침을 충실히 반영한 만큼 시니어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디지털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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