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첼시 이적 앞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 이적 전망된다

김민재, 나폴리 이적 협상 위해 페네르바체 훈련 불참?/ 사진: ⓒ뉴시스
김민재, 나폴리 이적 협상 위해 페네르바체 훈련 불참?/ 사진: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김민재(26, 페네르바체)가 이적 협상을 위해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튀르키예 매체 ‘아스포르’는 14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잔류 가능성이 있던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이적 협상을 위해 팀 훈련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1경기를 포함 2021-2022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0경기에 나서며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여러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김민재는 나폴리가 꾸준히 연결됐다. 특히 최근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 FC 이적설이 돌면서 대체자로 김민재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앞서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계약기간 4년, 최소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498억원) 수준에 쿨리발리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달여 남겨둔 세리에A 개막을 앞두고, 나폴리도 쿨리발리를 대체할 자원을 물색해야 한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63억원)로 나폴리가 쿨리발리를 매각할 시 충분히 영입이 가능하다.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세리에A로 진출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나폴리 외에 스타드 렌(프랑스)의 관심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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