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카림 벤제마,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 사진: ⓒ유럽축구연맹
카림 벤제마,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 사진: ⓒ유럽축구연맹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UEFA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에 이번 대회 12경기 15골 1도움을 기록한 벤제마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16강 2차 파리 생제르맹전과 8강 1차 첼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놀라운 골 감각을 선보였다. 결승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13경기 4골 6도움으로 최고의 영플레이어를 차지했고, 두 선수는 베스트 11 ‘팀 오브 더 시즌’에 올랐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통산 열네 번째 빅이어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벤제마, 최고의 영플레이어는 비니시우스, 최고의 골키퍼는 결승전에서 9차례 선방으로 활약한 티보 쿠르투아가 받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는 와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진다. 매일 그는 더 나은 리더가 되고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낀다. 우리가 벤제마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운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4-3-3 포메이션의 팀 오브 더 시즌은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킬리안 음바페(PSG)가 공격진을 맡았고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파비뉴(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중원,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가 차지했고 골키퍼는 쿠르투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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