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4667억 원, 블프데이 일주일간 총 매출 26.4% 달성
한문일 “동반성장 추진 즉효, 올해 전문관 성장 전략 및 신진디자이너 발굴 지속”
[시사신문 / 강민 기자] 가품을 판매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무신사가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54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4667억 원으로 지난 2021년 대비 약 41% 상승했다.
6일 무신사는 작년 연결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는데 신규회원 증가와 스타일쉐어 및 29CM M&A, 주요 입점 브랜드 매출 증대가 실적확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123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실적의 26.4%를 일주일간 (2021년 11월 25일~12월 1일)거둬 들였다. 작년 연간 거래액은 2조3000억 원으로 패션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2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무신사측은 설명했다.
무신사 스토어 회원수는 작년 기준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월간 순 이용자는 400만 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무신사는 키즈·골프·스포츠·아울렛·럭셔리 등 주요 전문관을 앞세워 카테고리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이어나간다. 또 국내에서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 글로벌 진출도 구체화 한다.
올해 무신사는 소규모 브랜드 생산자금 무이자 지원 동반성장 프로젝트 규모를 계속 해서 늘리고 넥스트 패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강화해 디자이너 및 브랜드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작년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했던 다양한 캠페인에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무신사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키즈·골프·아울렛·플레이어 등 전문관별 성장 전략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진 디자이너 및 브랜드 발굴과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 커뮤니티 기능을 통한 패션 문화 확산, 동반성장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패션 생태계 육성 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