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세금 1000조 원 더 걷어
민주당 외치는 소득주도성장은 철 지난 좌파 이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강원도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승리 향한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고 있다. 사진 / 김기범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강원도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승리 향한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고 있다. 사진 / 김기범 기자

[시사신문 / 이병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세금을 1000조 원을 더 걷어 쓰고도 혜택 받은 국민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동묘앞 역 종로 유세에서 "민생 파탄 내고 서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이 정권을 교체하고 심판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00조 원의 세금을 썼는데 혜택 받았나, 청년 일자리 만들어 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렇게 돈 써 가며 한 게 뭐 있나"라고 현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에 청년들이 집 사는 것을 포기하고 결혼도 못 하고 있다"며 "이 정부 들어서 28번의 주택 정책을 바꿨지만 계속 실패했는데 이게 실수라고 생각 하시냐"라고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또 윤 후보는 "노조 가입 못하는 중소기업 노동자나 택배 노동자 등 전체 노동자의 90%되는 사람들을 정부가 챙겨줬냐"며 "자기들 권력을 공고히 하고 선거 때 도움 주는 민노총, 전교조, 일부 시민단체만 손잡고 도와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이라는 것을 민주당 정권이 초기부터 외쳤는데 이건 철 지난 좌파 이론"이라며 "50년 전, 40년 전 좌익혁명 이론을 지금까지 신줏단지처럼 싸매고 정치를 하니 경제가 잘 되면 오히려 기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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