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세세뇽, 내년 1월 페네르바체 이적설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김민재와 스왑 원한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라이언 세세뇽(21, 토트넘 홋스퍼)이 페네르바체 SK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5일(한국시간) “세세뇽은 내년 1월 페네르바체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스퍼스 팬들이 반응을 보였다. 임대를 마치고 TSG 1899 호펜하임에서 돌아온 세세뇽은 이번 시즌에도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세뇽은 지난 2016년 유스에서 프로로 데뷔해 레이튼 오리엔트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카디프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EPL 사상 첫 2000년대 생 골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FA컵 사상 최연소 득점자에 올랐다.
특급 유망주로 관심을 받던 세세뇽은 지난 2019년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04억원)에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데뷔 시즌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전에서 이탈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성장하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최근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과 세세뇽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맞물리자 토트넘 팬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토트넘 팬들은 세세뇽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고, 페네르바체로 떠나야 한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여름에도 세세뇽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김민재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겠지만, 스왑 가능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세세뇽이 내년 1월 이적으로 손흥민이 아닌 김민재와 함께 뛰게 될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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