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 증가…전체 이용자 중 30%가 헬멧 대여

스마트 헬멧 케이스 장착 예상도. ⓒ하이킥
스마트 헬멧 케이스 장착 예상도. ⓒ하이킥

[시사신문 / 임솔 기자] 공유킥보드 업체 하이킥이 킥보드에 헬멧을 부착한 이후 매출과 헬멧 대여 이용자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이킥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일주일 데이터를 7일 공개했다.

현재 하이킥은 운영 중인 모드 공유 킥보드에 스마트 락 기술이 적용된 헬멧이 부착했다. 하이킥은 헬멧 부착 일주일이 경과한 현재 하루 매출은 부착 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자 중 30% 이상이 헬멧을 대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헬멧 부착 후 신규 가입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아울러 하이킥에서 제공하는 헬멧은 앱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라 분실 및 파손은 0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착된 모든 헬멧은 1일 1회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완전 세척을 통해 더욱 위생적인 헬멧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킥 관계자는 “헬멧 부착 이후 킥보드 이용률 및 헬멧 대여 모두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고객의 안전 의식도 함께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헬멧 착용 의무화 및 공용 헬멧 제공이 업체 매출 감소화와 헬멧 분실이 클 것이라는 일부 업체 주장과는 반대되는 결과라서 눈길을 끈다.

하이킥은 오는 8월 위생적인 헬멧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헬멧 케이스를 출시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헬멧 케이스는 하이킥이 보유한 특허기술로, UV 소독 기능 및 방수 기능을 통해 비, 바람 등에 헬멧이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항상 소독된 헬멧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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