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아 AC, 프랑스 리그2 우승 거두면서 2021-22시즌 리그1으로 승격한다

트루아 AC, 프랑스 리그2 우승으로 다음 시즌 리그1 승격/ 사진: ⓒ트루아 AC 공식 홈페이지
트루아 AC, 프랑스 리그2 우승으로 다음 시즌 리그1 승격/ 사진: ⓒ트루아 AC 공식 홈페이지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석현준(30)이 뛰고 있는 트루아 AC가 2부 리그에서 우승했다.

트루아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2(2부 리그) USL 덩케르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2부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반 45분 트루아는 페널티킥으로 기회를 얻었지만 미드필더 플로리안 타르디어의 실축으로 선제골에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교체된 트루아의 공격수 아리마미 고리가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25분 딜런 생-루이의 골까지 연달아 터지며 2-0 승리를 거뒀다.

트루아는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23승 8무 6패 승점 77점으로 2위 클레르몽(21승 9무 7패 승점 72점)과 승점 5점 차이로 1위를 확정했다. 경기 후 트루아는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현장의 축제 분위기를 전달했다.

지난 2017-18시즌 강등됐던 트루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20시즌 중단으로 승격에 도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1위로 리그1에 승격되자 트루아 선수단과 팬들은 밤늦게까지 기쁨을 함께 했다.

한편 석현준은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되면서 경기를 소화했다. 리그1에 승격은 됐지만, 현재 국내에서 병역 기피자로 형사고발, 여권무효화까지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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