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최대주주로 등극 예정…건설 부문 시너지, 해양 플랜트 진출
[시사신문 / 강민 기자] 동부건설컨소시엄(필리핀 BDO은행,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이 한진중공업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적극 진출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건설 및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부건설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채권단(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시중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으로 부터 한진중공업 발행 주식 5567만2910주(66.85%)에 대한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이에 따라 계약 마무리 후 한진중공업 최대주주가 된다.
한진중공업은 동부건설과 같이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어 건설 분야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또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의 해양플랜트 기술에 주목해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
동부건설은 이번 거래를 계기로 해상 풍력·태양광 등 해양 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안을 직접 찾아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를 2030년까지 48조 원 투자를 알린 바 있어 해양플랜트 사업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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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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