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의 위탁개발방식 통한 사업 추진...대규모 재정투입 부담 최소화

▲ ⓒ기획재정부

[시사신문 / 이선기 기자] ‘나라키움 수원고지검청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용된다.

3일 기획재정부가 위탁개발을 통해 건립한 ‘광교법조단지’ 수원고지검청사에서 구윤철 제2차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나라키움 수원고지검청사’는 경기도 광교신도시 공공청사 부지 3만 3,924㎡에 총사업비 2,133억원, 연면적 6만 9,011㎡,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신설 개원한 수원고등검찰청과 기존 노후청사에서 이전한 수원지방검찰청이 입주했다.

특히 국유재산의 위탁개발방식을 통한 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재정투입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국가의 공공기관 시설을 적기에 공급 가능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국유재산의 가치 증대에도 기여하게 됐다.

더불어 지난달 수원법원종합청사에 이어 이번 수원고지검청사 준공으로, 그 동안 불편을 겪고 있던 경기 남부지역 국민들의 법률서비스 편의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광교법조단지를 중심으로 경기 남부지역의 법률서비스 향상과 법률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같은 날 준공식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재정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통합청사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합되도록 청사와 함께 체육관•도서관 등 생활SOC 설치로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청년 벤처•창업공간 조성으로 경제활력을 도모하는 복합개발 방식도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경제활력 제고와 삶의 질 개선을 이끌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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