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념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

▲ ⓒ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시사신문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념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 4.3은 여전히 봄햇살 아래 서있기 부끄럽게 한다”며 “추념식에는 이낙연 총리께서 참석하셨고 제주의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 정부의 마음을 잘 전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념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이며 더딘 발걸음에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이어 “진상을 완전히 규명하고 배상 및 보상 문제와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 제주도민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일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며 “대통령으로서 끝까지 챙기겠다”고도 했다.

말미에 “진혼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는 제주도민의 강인함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보탠다”고도 했다.

한편 일정으로 이날 현장이 참석치 못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직접 참석한 바 있는데 이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자 12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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