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8월14일 ‘SeMA Collection : 신학철, 박불똥의 현대사 몽타주展’ 개최

▲ 오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SeMA Collection : 신학철, 박불똥의 현대사 몽타주展’을 개최한다.ⓒ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은 금천구와 협력해 오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SeMA Collection : 신학철, 박불똥의 현대사 몽타주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금천구를 기반으로 활동하였던 신학철과 함께 1980년대 민중미술작가로 알려진 박불똥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룬 포토몽타주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 신학철의 ‘변신-5’, ‘한국근대사-9’, 박불똥의 ‘코화카염콜병라’, ‘슈퍼용 모나리자’ 등 신학철 작품 11점과 박볼똥 작품 16점 등 총 27점이 전시된다.

두 작가가 활동했던 1980년대는 독재정권에 이은 군사쿠데타로 억압과 통제가 있던 상황이다. 노동자, 학생, 직장인 등 모두가 나서 민주화를 이끌어 냈으며 예술계에서도 많은 미술 운동도 일어났다.

미술 운동에서는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사회부조리를 작품에 담아내거나, 반(反)민주적인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들을 주제로 다루었다. 표현에 있어서도 대중인쇄매체를 활용한 포토몽타주 기법을 사용했다.

시립미술관과 금천구는 “이번 전시가 학생, 시민들이 좀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문화적 휴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를 작가적 시선을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