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부터 국악동요, 판소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풍물판굿 공연모습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이 설 명절을 맞아 1월 29일과 31일, 2월 1일, 삼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청마의 울림’을 개최한다. 특히 29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공연이 무료이다.

이번 기획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가 중심을 이루며 '프론티어'로 문을 연다. 이어 진도와 밀양 아리랑을 주제로 한 “남도아리랑”과 경기도 지방의 태평소 가락의 “호적풍류”의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기 민요 모음곡”이 국악관현악과 어울리고, 2012년 국악동요제 대상을 수상한 ‘꿈이 크는 아이들’이 부르는 국악 동요 ‘아리랑 엄마사랑’, ‘연날리기’, ‘설날’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공연 ‘풍물놀이’, ‘접시돌리기’, ‘땅재주’ 등으로 설날의 즐거움을 더한다.

소리꾼 ‘남상일’이 1월 31일과 2월 1일 공연 사회자로 나선다. 1월 29일은 가수 ‘이정표’가 진행을 맡고 노래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 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해 널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을 온 가족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1월 29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첫날로서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을 위해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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