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특별전, 화려한 왕실 보물 소개

▲ ⓒ문화재청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헝가리 왕실과 귀족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물이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헝가리 국립박물관에서 헝가리 유물을 대여하여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특별전을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박물관 지하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국립고궁박물관과 헝가리 국립박물관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합스부르크 왕조가 헝가리를 통치하였던 17~19세기에 꽃피운 화려한 헝가리 왕실의 보물이 소개된다.

 

헝가리의 왕권을 상징하는 ‘신성한 왕관’의 그림, 빼어난 미모와 헝가리에 대한 사랑으로 유명했던 합스부르크의 황후이자 헝가리의 왕비 엘리자베트‘시씨’의 초상, 금실과 비단으로 정교하게 장식된 헝가리 귀족 의상 등 190점의 화려한 유물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헝가리의 역사와 함께 합스부르크 왕가와 헝가리 귀족들의 화려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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