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문화
위험천만한 쾌락게임-돈주고 배설한 대가는 ?국립보건원 발표 "매매춘 종사자 71% 성병바이러스 보균상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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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6.10  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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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 전문적으로 매매춘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이 최소 33만 명이며 이들 여성을 소비하는 매매춘 남성들이 한 해 화대로 지불하는 돈의 규모는 24조원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의 성 산업은 이미 통제를 상실한 거대사업이라는 사실이 지난 2월 6일 한국형사정책 연구소의 공식 발표에 따라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국내 성매매 관련업소에 종사하는 여성수가 최소 33만 명에 이르고 매출액 규모는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성매매 관련업소 5403곳을 대상으로‘성매매 실태 및 경제규모’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2월 6일 한국형사정책 연구소가 한국의 성 산업 규모에 관해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성매매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최소 33만여 명으로 20~30대 여성인구의 4.1%, 같은 연령 대 취업여성 인구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이들의 수요자로 성을 사온 남성고객 수는 하루평균 35만 8천여 명이라는 충격적인 수치가 밝혀진 바 있다. 20~64세 남성 성인인구의 20%, 미·기혼자를 막론하고 10명 중 2명 꼴로 월평균 4.5회 정도의 성매매 행위를 해온 셈이다. 이러한 매매춘 산업의 경제규모는 24조원은 지난해 국내 총생산(GDP) 578조원 의 4.1%를 차지하며, 농림어업 비중(4.4%)과 거의 맞먹는 규모다. 매매춘 종사자 33만 명?, 80만 명? 한국형사정책연구원(형정원)이 지난 2월 6일 발표한 위와 같은 전국 성매매 산업의 거대규모에 대해서도 여성계 측에서는 "성매매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됐다"면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여성단체연합 등 5개 여성단체들은 성명서를 내고 "실태조사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종사 여성 수는 최소 80만 정도의 규모"라며 자체 조사결과를 다음달에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인에게 성매매 전업 여성 33만 명은 놀라운 숫자이지만 사실 음성적인 부정기적 종사자까지 합한다면 더욱 더 거대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부 여성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받은 형정원과 여성부는 "33만 명은 최소치"라며 조사의 오류와 한계를 일부 인정했다. 여성단체들이 통계 축소가 도출된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는 가장 큰 문제점은 윤락가를 조사한 조사원들의 자격이다. 형정원은 12개 대학, 1개 시민단체에서 조사원을 모아 조사원은 한 명이 업소에서 설문지를 작성하고 나머지 한 명이 업소 안팎에서 종업원 수를 셌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성단체들은 대학생 조사원들이 성매매 업소의 특징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조사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여성단체들은 우리사회 여성들을 매춘으로 몰아가는 거대한 성 산업 규모와 그 안에 내재된 폭력적인 사회문화, 80만 명의 여성들과 이들을 '소비'하는 음성적으로 퇴락한 성문화 현실을 은폐해선 안될 것과 특단의 개선책 제시를 주장한다. 하루 평균 35만 8천 여명 남성고객 위험한 게임 충격적인 발표가 있은 지 보름 후 이렇게 거대한 매매춘 시장 속의 매춘종사자의 71%가 가장 보편적인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바이러스(2형)에 감염돼 있다는 국립보건원 면역결핍연구실(실장 이주실)의 조사 결과 또한 잇달아 발표되어 매매춘 당사자 쌍방의 문란한 성생활에 무거운 경종을 울리고 있다. 매매춘 종사자 여성 규모가 30만 명이든, 80만 명이든 20~64세 남성 성인인구의 20%,미·기혼자를 막론하고 10명 중 2명 꼴로 월평균 4.5회, 하루평균 35만 8천여 명의 남성들이 성매매 행위를 해오고 있다는 데 매매춘 남성들이 상대하는 매매춘 여성들의 70% 이상이 성병보균자라는 사실은 성인들의 성적 보건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문란한 성행위의 배설의 대상이 되는 윤락녀들의 경우 많은 수요자들과의 성적접촉으로 인한 필연적 결과로 헤르페스와 간염 바이러스 보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매춘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통한 콘돔사용을 꺼리는 남성 수요자들의 감염은 필연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뿐만 아니더라도 앞서 통계에서도 제시된 바와 같이 남성들의 문란한 성생활을 생각할 때 섹스 파트너인 여러 여성들의 3차 감염과 또 기혼 남성들의 경우 부부간의 감염위험에 노출되는 비율도 연쇄적으로 높아진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성인들의 성병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위험도 및 성보건 상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문란한 성생활로 외부에서 얻은 성병은 콘돔사용을 꺼리는 남성들의 문화를 고려할 때 제 3의 섹스파트너, 기혼자의 경우 부인에게도 전염될 위험이 높으며 3차 감염으로 희생되는 여성의 경우 자궁암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 이러한 높은 성병 감염의 통계는 매매춘 행위 등 부적절한 성행위를 통해 각종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80만 매매춘 종사자 71%가 성병 보균자? 국립보건원 면역결핍연구실은 작년 한해 동안 조사한 결과 윤락녀(200명), 에이즈바이러스(HIV)양성자(200명), 자발적 성병 검사자(204명), 정상인 헌혈자(200명) 등 4개 그룹 804명의 혈청을 비교 검사한 결과, 매매춘 종사자의 경우가 상대적으로 헤르페스, 간염바이러스 보균율이 훨씬 높았다는 공식집계를 이 달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원이 국내 성 매개 바이러스성 질환의 유행양상을 관찰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연구결과는 '국제 성병. 에이즈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D & AIDS) 3월호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성 접촉의 수요가 가장 많은 윤락녀들의 경우 헤르페스(성병) 보균율이 71%에 달했다. 헤르페스바이러스는 1형과 2형과 있는데, 1형은 허리 위쪽을, 2형은 허리 아래쪽을 주로 침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들 그룹의 경우 C형간염, B형간염 보균율은 각각 10%, 1.2%로 집계됐다. 에이즈 (HIV 양성자) 감염자들은 헤르페스 보균율이 65.0%에 달했으며, C형간염, B형간염은 각각7.5%, 5.0%로 분석됐다. 자발적 성병검사자 그룹에서는 헤르페스 21.9%, C형간염 7.0%, B형간염 2.5%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상인 헌혈자의 헤르페스 보균율은 5.0%에 그쳤으며 C형 간염과 B형간염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쾌락의 순간에 기어드는 바이러스 무리 국립보건원 이주실 실장은 "일반적으로 성 접촉이 많은 그룹이라 분류할 수 있는 윤락녀와 에이즈 보균자에게서 바이러스 보균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매매춘 행위의 저촉 등 문란한 성 경험의 비율과 횟수가 높아질수록 각종 바이러스에 전염될 수 있음을, 부적절한 성행위를 통해 각종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부인과 및 비뇨기과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문란한 성생활로 외부에서 얻은 성병은 섹스파트너, 기혼자의 경우 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으며 이런 경우 여성 자궁암으로도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순간의 쾌락과 자기만족을 위한 매매춘 시장에 수요와 공급의 당사자로 들어선 이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쾌락과 부보다는 희생자를 기다리는 늪과 같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무리들인지도 모른다. 정순영 기자 jsy@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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