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릭, 브라질 A매치 데뷔골을 브라질의 승리 결승골로
브라질, 최근 1무 3패로 부진했지만 엔드릭의 결승골로 승리

엔드릭, 브라질 A매치 데뷔골을 결승골로 / 사진: ⓒ뉴시스
엔드릭, 브라질 A매치 데뷔골을 결승골로 / 사진: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브라질축구대표팀이 엔드릭(17, SE 파우메이라스)을 앞세워 승리했다.

브라질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5분 엔드릭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브라질대표팀 명단에 오른 엔드릭은 콜롬비아전과 아르헨티나전에서 교체로 뛰었고, 개인통산 3번째 A매치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엔드릭은 후반 26분 교체로 출전한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볼이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만 17세 246일로 펠레(16세 8개월 14일), 에두(16세 10개월 2일), 호나우두(17세 7개월 12일)에 이어 역대 4번째 최연소 골이다.

또 엔드릭의 골은 웸블리 스타디움 역대 최연소 득점이다. 브라질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심각한 부진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도리바우 주니오르을 선임한 뒤 귀중한 첫 승을 얻었다.

한편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부카요 사카(아스널), 콜 팔머(첼시) 등이 부상으로 빠졌고, A매치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 기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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