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6시즌 최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A컵 8강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에 터진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실바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지만 골이 들어가면서 앞서나갔다. 이후 31분 첫 골 자리와 비슷한 자리에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지난 2018-2019시즌부터 6시즌 연속으로 FA컵 4강에 진출한 클럽이 됐다. 지난 2019-2020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3시즌 연속 준결승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클럽 통산 7번까지 FA컵 우승까지 거두며 창단 첫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맨시티는 뉴캐슬에 볼 점유율 73%를 기록하고 슈팅수 16-2, 유효슈팅수는 5-1로 경기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