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 계약기간 1년 연장하는 옵션 충족하면서 뮌헨 완전 이적?

에릭 다이어, 임대 계약에서 완전 이적 조건 충족?/ 사진: ⓒ바이에른 뮌헨
에릭 다이어, 임대 계약에서 완전 이적 조건 충족?/ 사진: ⓒ바이에른 뮌헨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된 에릭 다이어(30)가 완전 이적 조건을 충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뮌헨으로 완전 이적할 예정이다. 다이어는 이번 여름 임대 이적을 완전 이적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계약상의 의무를 충족했다. 지난 1월 다이어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뮌헨에 임대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데뷔한 다이어는 2014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대를 받았지만, 부진으로 인해 센터백으로 밀려났고, 그마저도 입지를 잃으면서 경쟁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다이어는 뮌헨 임대로 기회를 잡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얇아진 센터백 뎁스를 다이어 임대로 메웠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가 수비형 미드필더 소화도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어는 뮌헨에서 완전 이적 옵션 발동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을 충족했고, 오는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옵션이 발동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는 프리 에이전트(FA) 신분이 예정됐다.

한편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달 2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다이어와 김민재가 파트너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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