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중계권 계약 갱신

EPL, 영국 내 스포츠 채널과 중계권 계약 갱신 발표/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영국 내 스포츠 채널과 중계권 계약 갱신 발표/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자국 내 중계권료로 11조원 이상을 받는다.

E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국 내 EPL 생중계 및 경기 하이라이트 계약 갱신 완료 사실을 알리면서 2025-2026시즌부터 4시즌 동안 67억 파운드(약 11조 1,049억원)를 받는다고 밝혔다.

EPL의 한 시즌 총 경기는 380경기지만, 여러 경기가 동시에 열릴 경우 모든 경기를 중계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시즌 당 270경기만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 생중계는 ‘스카이스포츠’와 ‘TNT 스포츠’가 계약을 갱신했고, ‘BBC 스포츠’는 380경기의 모든 하이라이트 중계권을 획득했으며, ‘BBC 매치 오브 더 데이’ 등 온라인 플랫폼을 계속해서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PL 측에 따르면 4년간 총 67억 파운드는 이전보다 4%가 증가한 액수라고 전했다.

리처드 마스터스 EPL 최고 경영자(CEO)는 “소중한 파트너인 스카이스포츠 및 TNT 스포츠와의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025-2026시즌부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경기를 생중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BBC 스포츠는 영국 내 가장 많은 시청자들에게 모든 EPL의 주간 하이라이트를 계속 제공할 것이다. 매치 오브 더 데이는 이 나라의 여러 세대에 걸친 축구 팬들을 위한 플랫폼이었고, 모든 연령대의 팬들에게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과정의 결과는 EPL의 강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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