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황희찬(27, 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리그 6호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전반 22분 칼럼 윌슨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36분에 마리오 레미나가 동점골로 균형을 다시 맞췄지만,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이 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키커로 나선 윌슨이 멀티골을 달성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후반 26분 토티 고메스의 침투 패스를 받고 수비를 제치면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리그 6호골을 신고한 황희찬은 알렉산데르 이삭(뉴캐슬), 자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와 함께 득점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1-2022시즌 EPL로 이적한 황희찬은 리그 5골이 단일 시즌 최다 골이었지만, 이번 시즌 6호골로 경신했다. 울버햄튼은 3승 3무 4패 승점 12로 리그 12위를 기록했고, 뉴캐슬은 5승 2무 3패 승점 17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한편 황희찬은 유럽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35점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