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트라이커 영입 후보에 나폴리 빅터 오시멘?

첼시,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 관심/ 사진: ⓒSSC 나폴리
첼시,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 관심/ 사진: ⓒSSC 나폴리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첼시 FC가 빅터 오시멘(24, SSC 나폴리)의 영입을 노린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첼시가 세계 정상급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 공격진이 부진한 첼시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기 위해 다시 이적시장에 나설 전망이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보리스트에는 이미 한 명의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첼시는 비야레알에서 감비아 출신의 공격수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다. 그러나 잭슨은 시즌 초반 부진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카라바오컵(리그컵) 포함 8경기 2골을 기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잭슨의 부진에도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첼시의 상황은 그리 여유롭지 않다. 이번 시즌 첼시는 2승 2무 3패 승점 8로 리그 11위에 그쳤다. 주전 선수들이 다수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1월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이뤄져야 할 전망이다.

오시멘은 지난 2020년 릴 OSC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뒤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 26골로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나폴리가 공식 틱톡 영상에서 오시멘의 페널티킥 실축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게재했고, 오시멘은 루디 가르시아 감독과 언쟁을 하는 등 불화설이 감지됐다.

이후 오시멘은 나폴리의 영상 게재에 대해 입을 열었고, 변함없이 나폴리를 사랑한다고 인터뷰했지만, 개인 소셜 미디어에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사진들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첼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오시멘을 노릴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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