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페석면 광산 주변 거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2013-03-11     문충용 기자

충청남도는 지난 11일 도내 폐석면 광산 주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석면 피해자를 발굴하여 석면피해 구제를 받도록 하기위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령,서산,홍성,예산,태안 5개 시·군 14개 폐석면 광산 지역 반경 1㎞∼ 2㎞이내 거주민 2,048명을 대상으로 시행 한다.

 건강영향조사는 ▲진찰 및 X-ray 촬영 ▲X-ray 촬영결과 건강피해 의심자에 대해 CT촬영 및 호흡기장애 검사로 진행된다.

 조사결과 석면질병 유소견자는 환경부 석면피해구제센터에서 피해인정을 받은 후, 구제급여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폐석면 광산 주변 주민 중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구제를 받지 못한 주민이 있는지 찾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