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베트남 부실채권 거래 플랫폼 고도화 사업 착수

한국 NPL 관리 노하우로 베트남 금융시장 효율화 지원

2025-11-25     임솔 기자
지난 24일 베트남자산관리공사에서 개최된 '베트남 부실채권 거래 플랫폼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사업추진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시사신문 / 임솔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에서 ‘베트남 온라인 NPL(부실채권) 거래 플랫폼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캠코와 신한DS 컨소시엄이 베트남 부실채권 거래 시스템을 체계적·효율적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5월 KOICA 공공협력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약 25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캠코는 그간 축적한 부실채권(NPL) 정리 노하우와 온비드 시스템 구축 경험을 이번 사업에 적용해 베트남 거래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가 수주한 첫 해외 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베트남 부실채권 관리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