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 신임 대표 내정, 글로벌 시장 대응 강화
신상열, 6년 만에 부사장 승진…농심 3세 경영진 역할 확대
2025-11-22 강민 기자
[시사신문 / 강민 기자] 농심이 조용철 영업부문장(부사장)을 내달 1일자로 신임 대표(사장)에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조 내정자는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전무)으로 합류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올해부터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왔다. 앞서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 실무를 두루 거치며 해외 사업 경험을 쌓았다.
농심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경험과 현장 감각을 갖춘 전문가를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 오너가 3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은 내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2019년 입사 후 6년 만에 임원단에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