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슬로바키아 6-0으로 격파하고 1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독일, 1차전 0-2 패배 안긴 슬로바키아에 6-0으로 설욕하며 본선 직행

2025-11-19     이근우 기자
독일, 슬로바키아에 6-0으로 승리하며 5승 1패로 A조 1위 확정. ⓒAP/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독일 남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을 19회 연속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A조 최종전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두고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전반 18분 닉 볼테마데(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독일은 전반 29분 세르주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의 추가골에 이어 리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 SK)가 전반 36분, 전반 41분에 멀티골을 달성하며 전반전에만 4골 차이로 리드했다.

이후 후반 22분에는 리들레 바쿠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34분에는 아산 웨드라오고(이상 RB 라이프치히)가 팀의 여섯 번째 골로 슬로바키아를 무너뜨렸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9월 0-2로 슬로바키아에 패배했던 것을 설욕했다.

독일은 A조에서 5승 1패 승점 15로 조 1위를 확정했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통산 4회에 우승했고, 지난 1954 스위스월드컵부터 현재까지 1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통산으로는 21번째다. 반면 슬로바키아는 4승 2패 승점 12로 유럽 예선을 조 2위로 마무리하며 월드컵 본선 직행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