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CU 하와이 1호점 오픈…“K-푸드와 K-라이프스타일 전파”
하와이 다운타운 1호점 오픈, 한국 편의점 브랜드 글로벌 진출 본격화 K-푸드·K-라이프스타일 상품과 굿즈로 관광객과 현지 주민 공략
2025-11-13 강민 기자
[시사신문 / 강민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지난 12일 미국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을 호놀룰루 시내 오피스가에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매장은 약 70평 규모로, 하와이 예술가 Sig Zane의 디자인을 적용해 CU 브랜드와 로컬 감성을 조화시켰다.
CU 다운타운점은 ‘K-food meets Aloha’ 콘셉트로 ▲CU 차별화 상품 ▲컬래버레이션 ▲K-라이프스타일 세 가지 전략을 통해 K-편의점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PB 상품과 라면, 즉석밥, 생활용품 외에도 연세우유 크림빵, 노티드 도넛, 하이볼 등 인기 상품과 하와이 전용 굿즈를 판매한다. 또한 한국 화장품과 라면 라이브러리 모델을 통해 관광객과 로컬 주민에게 K-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하와이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기업 WKF Inc.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뒤 5개월간 유통·물류 노하우를 전수했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CU의 미주 진출로 한국 편의점의 글로벌 파워를 증명하고 K-트렌드 플랫폼으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CU는 다운타운점을 시작으로 와이키키, 알라모아나, 카할라 등 주요 상업지와 고급 주거지에 출점할 계획이며, 향후 3년 내 5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