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3분기 영업이익 3,890억…전년 대비 11% 감소
국제 유가 하락에 영업이익 감소…순이익 44% 급감, 부채비율은 개선
2025-11-12 임솔 기자
[시사신문 / 임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3,722억원, 영업이익 3,8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4%, 11.5% 감소했다.
판매물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판매단가가 약 6% 낮아진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도매 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와 취약계층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해외 사업은 호주 GLNG 실적이 하락했으나 모잠비크 FLNG 등 일부 사업 호조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5,391억원으로 44.1% 감소했다. 이자 비용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과 관계기업 손익 감소가 순이익 축소를 이끌었다.
한편 민수용 미수금은 6월 말 대비 474억원 증가한 14조1,827억원을 기록했지만, 부채비율은 전년 403%에서 375%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