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은행권 최초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 100% 비대면 출시

"정책자금 전용, 100% 비대면 통장 출시"

2025-11-11     임솔 기자
케이뱅크가 비대면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을 출시했다. ⓒ케이뱅크

[시사신문 / 임솔 기자] 케이뱅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정책자금 대출 고객을 위한 100% 비대면 전용 통장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진공 정책자금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가 대출금을 수령하고 관리하기 위한 입출금 통장으로, 기존 5개 은행에서는 모두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개설만 가능했다.

전용통장은 정책자금 외 입금이 불가하며, 사업 목적 외 출금도 제한된다. 출금은 중진공의 ‘Link-Up(링크업)’ 사전검증 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시스템은 대출금이 실제 사업운영에 사용되는지를 사전에 확인한다. 개인사업자는 모바일 앱에서, 법인사업자는 기업뱅킹 홈페이지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기본 금리는 연 0.1%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예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