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제1회 미래기술원 학술대회 개최…“연구 중심 문화 확산 나선다”

머신러닝 기반 용접 예측 등 27개 과제 발표…3건 최종 수상작 선정

2025-10-16     강민 기자
SK온이 미래기술원 연구원 아이디어를 기술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SK온

[시사신문 / 강민 기자] SK온이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SK온은 15일 대전 유성구 미래기술연구원에서 ‘미래 기술을 잇다’를 주제로 제1회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 중심 문화를 정착시키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구원 절반 이상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은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용접 강도 예측 및 불량 검출 기술을 제안한 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알루미늄 호일의 뒤틀림 현상(캠버) 개선 연구, 우수상은 배터리 셀 방치 시 성능 저하 원인 분석 연구가 각각 수상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연구 차별성, 성과 기여도, 창의성, 실용성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27건의 과제가 1차 심사를 통과했고 최종 3건이 선정됐다.

이석희 SK온 CEO는 “현장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 이번 연구 성과는 매우 값지다”며, “연구 중심 조직문화를 기술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