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김민재-슈크리니아르 내년 1월 영입 시도?

유벤투스, 센터백 브레메르 부상 이탈로 대체자 선수로 김민재와 슈크리니아르 레이더망에 포착

2025-10-15     이근우 기자
김민재, 내년 1월 유벤투스의 제안 받게 될까. ⓒ바이에른 뮌헨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와 연결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4일(현지시간)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수비진이 위기에 처했다. 유벤투스는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무릎 내측 반열판 파열 부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며 11월 말까지 결장한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브레메르뿐만 아니라 레프트백과 센터백 소화가 가능한 후안 카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유벤투스는 수비진의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추후 회복 과정에서도 재발할 수 있는 위험까지 고려해 대체 선수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SSC 나폴리에서 뛰었던 김민재와 인터 밀란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소속이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페네르바체 SK)를 리스트에 올려놨다. 특히 유벤투스는 김민재처럼 뮌헨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한 선수에 더 집중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22-2023시즌에서 김민재는 철벽 수비로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지만, 뮌헨에서는 확고한 주전을 꿰차지 못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의 입지 변화도 지난 여름 조나단 타가 영입되면서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다.

오는 2028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고 있는 김민재의 입지는 위태롭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6경기 1도움을 기록했고, 총 출전 시간은 326분에 불과하다.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파트너로 뛰고 있는 상황에서 요시프 스타니시치에도 김민재가 밀리는 분위기다.

만약 내년 1월 유벤투스가 접근한다면 김민재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 진출 후 준수한 활약으로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까지 입단했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곳은 단연 세리에A다.

한편 뮌헨은 지난 여름부터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