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재단, 취약지역 ‘어린이 안전교육’ 호응

11월까지 총 10회 진행 예정

2025-09-26     임솔 기자
어린이 안전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교육’이 도서산간 및 인구소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협업해 지난 7월 어린이 전문기관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취약지역과 실습교육의 기회 등에서 지원이 필요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회의 교육 일정을 확정했다.

완도, 철원, 삼척, 고흥, 태안, 거창 등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현재까지 3회차 교육을 통해 약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재난재해 ▲교통안전 ▲화재교육 등)과 지역 특색(▲수상안전 ▲태풍안전 ▲항공안전 등)을 반영한 특화교육으로 아이들이 지진과 재난재해 등 유사한 위기 상황에서 대처해야 할 행동 수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보행 안전키트 3종(▲가방 안전커버 ▲신변보호기(호신용 경보기) ▲자전거/킥보드용 전조등·후미등)을 배부해 이번 안전교육이 생활 속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전 키트에는 안전을 책임지는 영웅 캐릭터인 “세이프 히어로즈”도 담겨 있어, 이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만족도 큰 것으로 보인다.

김인 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위험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