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정부 외교 비판…“실속 없는 외교는 끝내야”
“성과보다 포장에 치중… 한미 외교 투명 공개 필요”
2025-09-15 이혜영 기자
[시사신문 / 이혜영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대미투자 경쟁에서 외환조달 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성과보다 포장에 집착하는 외교”라고 지적했다. 그는 합의문을 과도하게 강조한 점과 여권 인사들의 과거 반미 성향을 들어 미국이 우리 정부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대표는 정부가 미국과 투자액을 통화스와프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외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국내 여론관리에만 집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형식적 외교에 그친다면 자존심과 실리를 모두 잃게 된다”며, 협상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실질적 외교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