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의총 촬영, 의심 살 만한 일…사과드린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사과

국회 직원 의총 촬영 논란…장동혁 “매우 유감”

2025-09-03     박상민 기자

[시사신문 / 박상민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표는 3일 국회 방호과 직원이 의원총회(의총) 현장을 촬영한 사실에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 그는 "의총을 사진 촬영하고, 압수수색이 집행되면 통상적으로 안내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해당 촬영은 지난 특검 관련 수사와 맞물려 국민의힘의 반발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의심을 살 만한 일이었다”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보고용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들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이 의총장을 방문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장님 사과하세요”, “사람 무시하냐”는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항의했다. 김 총장이 "사진을 한 장 찍었고 지웠다"고 해명했지만, 의원들은 “거짓말이다”, “찍다 들킨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