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인카피에 영입전 가세로 토트넘 목표 또 하이재킹?
아스널, 토트넘이 관심 보인 인카피에 영입전에 또 참여하나
2025-08-26 이근우 기자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또 다시 토트넘 홋스퍼의 목표를 가로 챌 수도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5일(현지시간) “아스널이 피에로 인카피에(바이어 04 레버쿠젠)에 관심을 높였다. 초기 협상이 시작된 뒤 개인 조건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빅토르 요케레스와 노니 마두에케, 에베레치 에제, 마르틴 수비멘디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당초 토트넘도 에제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아스널에 하이재킹을 당했다. 결국 토트넘이 다른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인 가운데,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있던 수비수 인카피에를 두고 다시 영입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70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레버쿠젠에 제안했고, 인카피에도 레버쿠젠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영입전 가세할 경우 상황이 달라진다. 매체는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적은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현재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어 임대 이후 완전 이적이 진행되는 토트넘과는 상황이 다르다. 또 인카피에도 토트넘보다 아스널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스널이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의 관심 선수를 또 영입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