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힘 "트럼프와의 정상회담, 쌀·소고기 개방 없다는 약속 반드시 지켜야"

“쌀·소고기 추가 개방, 검역 완화는 국민 배신” 경고 “농심 흔들려…정상회담 전 철저한 대비 필요” 촉구

2025-08-21     김경민 기자

[시사신문 / 김경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25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식량 주권과 국민 먹거리 안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희용 의원을 비롯한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농산물 추가 개방이나 검역 완화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정부가 ‘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은 없다’고 단언한 만큼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측의 농산물 시장 완전 개방 발언을 언급하며, “국내 농업계는 검역 절차 간소화나 비관세 장벽 철폐가 사실상 개방 조치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협상 결과가 기존 입장과 다르다면, 정부와 협상 당사자들은 국민을 속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하며, “정부는 국내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책을 병행해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