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전문가, “손흥민, LA FC 새로운 스타 될 것”… 이적 임박

손흥민, 뉴캐슬전 이후 언급할 향후 거취는 사실상 LA FC?

2025-08-03     이근우 기자
손흥민, LA FC와 개인합의 마치고 클럽 협상도 마무리 단계.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손흥민(33)의 거취도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미디어에서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 FC의 새로운 스타가 될 것이다. 미국 무대에서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향후 거취에 대해 뉴캐슬전이 끝난 뒤 구체적으로 언급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를 포함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FC로 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과 LA FC가 개인합의를 마쳤고 클럽간의 협상도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차기 행선지에 대해 “나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낼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무대를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공식전 454경기를 소화하고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및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