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마인츠서 임대로 FC 낭트 합류… 권혁규와 한솥밥
홍현석, 권혁규와 함께 FC 낭트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2025-07-31 이근우 기자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미드필더 홍현석(26)이 프랑스 리그1 FC 낭트로 임대 이적했다.
낭트는 31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홍현석이 FSV 마인츠 05에서 합류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에 합의한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홍현석은 낭트의 공격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현석은 울산현대에 입단한 뒤 유망주 해외 클럽 임대 시스템을 통해 SpVgg 운터하힝(독일), FC 유니오즈 (오스트리아)에서 뛰었고 지난 2020년 여름 유니오즈로 완전 영입됐다. 이후 KAA 헨트(벨기에)를 거쳐 지난해 여름 마인츠에 둥지를 틀었다.
마인츠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홍현석은 23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519분 출전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입지도 좁아져 낭트 임대를 떠나게 됐다.
앞서 낭트는 스코틀랜드의 셀틱으로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를 영입했다. 이로써 홍현석과 권혁규는 프랑스에서 함께 뛰게 됐고, 현재 잔류 분위기가 굳어지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코리안 더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홍현석은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