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손흥민?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거취는 5~6주 뒤?

말을 아낀 프랭크 감독, 손흥민은 아시아 투어 이후 거취가 결정될까

2025-07-20     이근우 기자
손흥민, 거취는 5~6주 뒤 결정 전망? ⓒ토트넘 홋스퍼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33)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잠재우지 않았다. 손흥민은 내달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까지 떠나지 않을 예정이지만, 계약 마지막 해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프랭크 감독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주장직과 이적설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직 유지에 대해 “좋은 질문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팀에 헌신적이고 훈련을 잘 소화한 선수가 있고, 그는 레딩전에 출전할 준비됐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가 한 팀에 오래 머물렀다면 클럽이 결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그런 것은 까다로운 일이다. 지금은 손흥민이 우리 팀에 있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5~6주 후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프리시즌 레딩전에 나서는 토트넘은 45분간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나머지 45분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어 받을 전망이다. 로메로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1일 아스널과 경기를 치르고, 내달 3일에는 한국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