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맨유 방출 대상’ 래시포드-산초와 이번 여름 연결?

유벤투스, 공격수 영입에 맨유 매각 대상인 래시포드와 산초에 관심

2025-07-13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 이번 여름 우선영입 대상 래시포드로 변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 FC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7), 제이든 산초(25)와 연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래시포드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순위로 삼았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44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유벤투스는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의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래시포드와 산초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초 분위기는 산초의 영입으로 흘러갔지만, 유벤투스가 갑자기 래시포드의 영입 경쟁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다른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유벤투스는 산초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65억원)에 합의하고 세부적인 조율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받은 기존 연봉 1,300만 파운드(약 241억원)에서 510만 파운드(약 94억원)로 대폭 감소했다.

결국 산초의 고액 연봉 협상 과정에서 걸림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산초의 에이전트에 연봉을 지불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벤투스가 래시포드로 눈을 돌린 것일 수도 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과 밀접하고, 한지 플릭 감독도 영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임대 후 완전 영입을 원한다.

한편 래시포드는 ‘초신성’ 라민 야말과 뛰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고,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엄스를 놓친 후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도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