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의약품 관세 대응 전략 마련

[시사신문 / 임솔 기자] 셀트리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해 최대 1년 6개월 유예기간 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단기적으로 2년분의 재고를 확보했고, 중기적으로는 미국 내 위탁생산(CMO) 파트너 계약을 완료해 현지 생산 체제를 갖췄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회사 인수를 검토 중이며, 구체화되는 대로 주주에게 신속히 설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내 관세 정책 결정 시점과 규모에 관계없이 내년 말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