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번 여름 울버햄프턴 방출 대상?… “잔류해도 옵션”

황희찬, 공격진 개편 중인 울버햄프턴 결국 떠나게 되나

2025-07-02     이근우 기자
황희찬, 이번 여름 팀 잔류해도 옵션으로 입지 밀려.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황희찬(29)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결별할까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1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이번 여름 많은 선수가 떠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얀 아이트-누리(맨체스터 시티), 파블로 사라비아(알 아라비) 등이 떠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체는 울버햄프턴이 이번 여름 더 많은 선수들을 매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황희찬과 곤살루 게드스가 있고, 몇몇 클럽들이 두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황희찬은 부바카르 트라오레, 토미 도일, 샘 존스톤, 크레이그 도슨과 함께 울버햄프턴이 제안에 열려 이는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황희찬이 잔류한다면 옵션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에 대해 선발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면서 황희찬이 더 많을 기회를 원하고 있을 경우 다른 팀 이적이 낫다고 언급했다.

최근 울버햄프턴은 셀타 비고(스페인)에서 페르 로페스를 영입했고, 마찬가지로 셀타 비고에서 임대했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도 완전 영입을 마쳤다. 에버턴 FC와의 계약기간 만료로 프리 에이전트(FA)가 된 도미닉 칼버트-르윈까지 노리면서 사실상 공격진을 전면 개편한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이후 “계속 남아서 뛰고 싶고 잔류가 우선이다. 그러나 뛸 수 없다면 다른 환경으로 갈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