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차 추경, 전국민 민생지원금 포함…총 35조 원 규모 근접”

19일 국무회의 상정 예정

2025-06-18     이혜영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과거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이 훈 기자

[시사신문 / 이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당·정 협의회 후 올해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가 총 35조 원에 근접한다고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민생회복지원금과 소비 쿠폰,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포함됐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편 지원 원칙에 따라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도 포함됐다”며 정부의 의지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또 “이번 정부가 세수 문제를 인정하고 세입 경정을 결정한 것은 과거 정부와의 차별점”이라고 평가했다.

2차 추경안은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은 “찔끔 추경으론 위기 극복이 어렵다”며 “민주당은 밤을 새워서라도 민생추경을 신속히 마련하고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협조도 촉구하며, 여야를 초월한 민생 대응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