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토스뱅크와 손잡고 4대 보험료 간편납부 서비스 확대

토스·카카오페이 등 민간 금융 플랫폼 연계

2025-06-17     임솔 기자
토스를 통해 보험료를 납부하는 과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시사신문 / 임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토스뱅크와 협력해 4대 사회보험료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간편납부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료를 토스 앱을 통해 전자납부번호 입력만으로 실시간 납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반기에는 QR코드 인식 기능도 추가돼 더욱 간편한 납부가 가능할 전망이다.

납부 편의성도 높아진다. 오는 18일부터는 가상계좌 납부 가능 시간이 기존 오전 7시 30분에서 오전 4시 30분으로 앞당겨지고, 25일부터는 모바일 전자고지(카카오 알림톡)에서 클릭 한 번으로 카카오페이 납부화면으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도 도입된다.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공공·민간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 채널과 연계해 국민 누구나 쉽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