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어 유벤투스도 영입 경쟁 합류?

맨유의 안토니 매각 움직임 관심 갖는 클럽 늘어나고 있다

2025-05-15     이근우 기자
안토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유벤투스도 영입 관심. ⓒ레알 베티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된 안토니(25)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2일(현지시간) “안토니는 맨유에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한 뒤 시즌 후반기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안토니도 레알 베티스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마누 파하르도 레알 베티스 디렉터도 완전 영입을 원한다”고 밝혔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는 개인통산 96경기 12골 5도움에 그쳐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 임대된 레알 베티스에서는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22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베티스는 안토니와 계속 동행을 원하지만, 맨유는 재임대보다는 매각을 우선시하고 있다. 맨유는 안토니에 4,000만 유로(약 632억원)에서 5,000만 유로(약 79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레알 베티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6승 10무 9패 승점 58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레알 베티스는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UCL에 진출하더라도 안토니의 이적료는 지불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며, 진출 실패 시에는 영입이 불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야레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도 안토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관심도가 높아진 안토니의 시즌 종료 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