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무소속 한덕수 단일화 안 돼…제가 나서 이기겠다”

“당 지도부, 무소속 밀어주기 중단하라”… 단일화 압박에 정면 반발

2025-05-10     김민규 기자
[시사신문 / 오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밝히는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의원총회에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단일화 시한을 57일로 못박은 것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반민주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무소속 후보를 기호 2번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저를 끌어내리기 위한 불법적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선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하며, 제가 나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