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내각제 추진 오해…권력 분산 논의는 국회·국민 몫”
“헌정회 개헌안 공감하지만 내각제는 아냐… 권력구조 개편, 국민 논의에 맡길 것”
2025-05-07 김민규 기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개헌과 관련해 자신이 내각제를 추진한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견제와 균형, 분권이라는 방향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 권력구조 개편은 국회와 국민이 논의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선 한 후보가 ‘3년짜리 개헌 대통령’으로 내각제를 추진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헌정회의 대통령 4년 중임제, 책임총리제 등을 포함한 개헌안에 공감하며 “국민 뜻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캠프 대변인도 “내각제를 지지한 적 없으며, 관련 보도는 의도적 왜곡”이라며 내각제 추진설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