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향해 “우클릭은 위장…좌회전할 것” 맹공

“이재명, 진로 혼선으로 대형 사고 날 인물…매표용 공약 남발”

2025-05-01     김민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30일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연 확장 시도를 “위장된 전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맨 왼쪽 차선에 서 있다가 오른쪽 깜박이를 켜고 좌회전하는 격”이라며, 이 대표의 노선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실용적 접근이 아닌 “임기응변식 전환”을 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은 리더로 부적합하다. 도로에선 대형 사고를 낼 사람”이라고 비유했다.

또한 이 대표의 정책을 “매표용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기본소득 등 공약의 재원 계획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가 언급한 ‘엔비디아 지분 배당’ 발언을 거론하며 “경제 이해도 부족”을 꼬집었다.

한편, 그는 여당의 한동훈 후보가 AI에 2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 역시 “피상적 숫자놀음”이라며 여야 대선 후보 모두를 비판했다.